염화칼슘 calcium chloride, calcium dichloride 염소(Cl)와 칼슘(Ca)이 반응하여 만들어진 이온성 화합물.
화학식
CaCl2
분자량
111.0g/mol
비중
2.15
비열 용량
72.89J/(mol·K)
용해도
74.5g/100mL (20℃)
상태
백색 분말
녹는점
772℃
끓는점
1935℃
화학식은 CaCl2이다. 복염(複鹽)으로서 타키 하이드 라이트 등의 광물로서 산출되며 바닷물 속에 0.15% 함유되어 있다. 무수물은 조해성이 있는 사방정계의 백색 결정으로 약간 비틀어진 루틸구조를 하고 있다.
화학 식량은 111.0, 녹는점은 772℃, 끓는점은 1935℃, 비중은 2.15이다. 물에 대한 용해도, 즉 물 100g에 최대로 녹는 염화칼슘의 g 수는 74.5g(20℃)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며 알코올, 아세톤에도 잘 녹는다.
염화칼슘은 탄산칼슘과 묽은 염산을 반응시키면 얻을 수 있으며 화학반응식은 다음과 같다.
CaCO3(s) + 2 HCl(aq) → CaCl2(s) + H2O(l) + CO2(g)
탄산칼슘에 염산을 작용시켜 생성된 용액을 증발시키면 온도에 따라 여러 가지 수화물을 얻을 수 있다. 포화 용액에서 -54.9~29℃에서는 CaCl2·6 H2O의 육수 화물이, 29~45℃에서 CaCl2·4 H2O의 사수 화물이, 45℃ 이상에서는 CaCl2·2 H2O의 이수 화물이 석출 된다.
175℃에서는 CaCl2·H2O의 일수화물, 약 300℃에서는 무수물인 CaCl2가 생긴다.
이수 화물 및 무수물은 조해성이 강하여 수분을 잘 흡수하므로 장마철 건조제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. 자신의 무게의 무려 14배 이상의 물을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.
그러나 암모니아(NH3)와 알코올(에탄올 : C2 H5 OH)과 각각 결합하여 CaCl2 ·8NH3, CaCl2 ·4 C2 H5 OH 등의 분자 화합물을 만들기 때문에 이 물질들의 건조에는 사용할 수 없다.
육수 화물(CaCl2·6 H2 O)을 얼음과 1.44 대 1의 비율로 섞어서 만든 냉각제(한제)는 -54.9℃까지 온도를 낮출 수 있다. 겨울철에 눈 위에 염화칼슘을 뿌리면 그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여 녹게 되는데 녹으면서 내놓는 열이 주변의 눈을 다시 녹인다.
염화칼슘으로 녹은 물은 영하 54.9℃가 되어야 다시 얼 수 있기 때문에 눈으로 빙판이 된 길을 녹이고 또한 다시 얼어붙지 않게 만드는 제설제로 아주 유용하다.
의약품으로써도 링거액 등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, 이것은 칼슘제 중에서 가장 흡수가 빠르고, 직접 복용하면 위를 해치므로, 주로 주사제로 사용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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